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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민단체 "미국쇠고기 학교급식 사용 안돼"

학교급식 개선과 조례 제정을 위한 경기도운동본부 및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전교조 경기지부 회원 및 당원 50여명은 18일 낮 경기도교육청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수입쇠고기를 학교급식에 사용하지 않도록 하라"고 도 교육청에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학교급식용 쇠고기 사용실태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울산,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8개 광역권 지역 소재 4576개 학교 가운데 7개 학교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급식용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중 5개가 경기도내 학교"라며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쇠고기가 학교급식에 사용됐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도 교육청은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한 학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일선 학교에 대해 미국산 쇠고기를 급식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행정지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돈벌이를 위해 값싼 식재료를 사용하는 위탁급식을 빨리 직영급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