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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영의원 미국산 쇠고기 식자재 사용 관련 긴급 간담회

최순영 민주노동당의원은 일부 학교급식에서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식재료로 사용한 것과 관련, 19일 오후 1시20분부터 경기도교육청내 소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 담당자, 관련 학교장, 학교급식운동본부 대표 등과 긴급 간담회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국산 쇠고기가 학교급식으로 제공된 데 대한 학교별 상황을 보고 받고 향후 학교급식에서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최 의원에 따르면 학교급식 미국산 쇠고기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울산에 소재한 S초등학교 10kg, 경기도 부천소재 S고 4kg, 수원소재 Y고 641kg, Y여자고 460kg, 일산소재 I공고 120kg, 부천 B정보산업고 7kg의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인천에 소재한 D고등학교는 올들어 쇠고기를 100%(1,863kg) 미국산으로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광우병은 잠복기만 10년이 넘고, 발병하면 치사율이 100%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학교급식에서 사용을 막아야 한다"며 "학교 차원에서는 광우병 쇠고기 불용 선언에 참여하고, 교육청의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할 것이며, 보다 근본적으로는 한미 FTA 협정이 폐기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