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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 섶다리마을 한우축제’ 12일 개막


천혜 자연에서 자란 강원도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명품가을축제 ‘2007 주천 섶다리마을 한우축제’가 오는 12일 영월 주천 섶다리마을 다하누촌에서 개막된다.

‘옛 것’에 대한 재현과 ‘소(牛)’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불고기 100인분 무료 시식회를 시작으로 14일까지 풍성한 먹거리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장 큰 이벤트로는 다하누촌 중앙광장에서 주천강에 놓여졌던 쌍섶다리를 재현한다.

쌍섶다리에서 김삿갓이 아이들과 건너는 모습, 쌀 가마니를 지고 건너는 모습, 33인의 축산농가 대표가 한우가격대중화를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일반인들에게 재현해놓은 섶다리를 밟아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농업회사법인 섶다리마을의 관계자는 “강원도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영월 축산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첫 단추를 잘 끼워 더욱더 발전하는 한우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