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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프랜차이즈, 베트남에 주목

식품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하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어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식품 프랜차이즈 중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제너시스 BBQ.

BBQ베트남 법인은 6개월이 넘는 시장 조사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현재 가맹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친상태다.

베트남 BBQ는 현지에서 젊은이들의 만남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고 국내와는 달리 고급스런 매장 분위기가 신문화공간을 형성하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피크시간에는 1시간 넘게 기다릴 정도로 손님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너시스 BBQ는 현재 베트남에서 1~2호 매장을 운영 중인데 최근 BBQ창업설명회를 여는 등 베트남 사업에 전력을 쏟을 태세다.

생맥주 전문점 가르텐비어도 베트남 하노이 사무실을 개설하는 등 가맹사업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르텐비어는 지난 7월 베트남 하노이 쭝화지역 탄쑤안거리에 사무소를 개설한 바 있다.

회사측은 글로벌 전략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한국 생맥주 전문점 진출의 적기라고 판단해 베트남 현지 사무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르텐비어는 조만간 직영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아래 법인 설립 및 점포물색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롯데리아는 이미 11년전에 베트남에 매장을 오픈한 상태다.

현재 롯데리아 베트남 매장은 호치민, 하노이 등 40여개에 달하고 있는데 한국의 맛과 현지화 전략으로 성공적인 런칭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롯데리아는 관리사원 몇 명만을 한국인으로 두고 점포운영은 현지인들에게 맡겨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실내장식과 서비스 등을 고급 레스토랑 수준으로 맞춰 현지 올해에만 200만명의 손님들이 매장을 찾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롯데리아측은 “베트남 현지 매장의 메뉴는 한국과 동일한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베트남에 수산물이 풍부해서 그런지 새우버거가 최고의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