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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덮개, 치마양지..쇠고기 새 부위

'부채덮개살', '치마양지살' 등 새로운 쇠고기 부위가 곧 선보일 전망이다.

농림부는 지난 11일자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식육의 부위.등급.종류별 구분방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식육의 부위 구분을 명확히하기 위해 쇠고기 10개, 돼지고기 5개 부위 이름과 기준이 새로 만들어진다.

쇠고기의 경우 ▲ 부채덮개살 ▲ 설깃머리살 ▲ 삼각살 ▲ 업진안창살 ▲ 치마양지 ▲ 앞치마살 ▲ 상박살이 추가되고, 갈비는 ▲ 앞갈비 ▲ 뒷갈비 ▲ 갈비살로 세분된다. 돼지고기의 경우 ▲ 홍두깨살 ▲ 토시살 ▲ 오돌갈비 ▲ 갈비살 ▲ 마구리 등이 신설됐다.

또 지난 7월부터 도입된 돼지고기 육질등급제에 따라 돼지고기에도 1+, 1~3 등급을 유통 단계에서 자율적으로 표시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수입육 표시와 관련해서는 현행과 마찬가지로 여러 부위가 섞여있는 등 국내 표기 기준을 준수할 수 없는 경우 수출국의 부위명칭을 표시하되,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많이 포함된 순서에 따라 해당 국내 부위명을 모두 덧붙이는 등의 방식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