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이 고추장 용기에 케첩용기와 같은 말랑말랑한 용기를 도입했다.

대상은 고추장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 간편형 순창 찰고추장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간편형 순창고추장은 청정원이 주부 패널들을 통해 고추장의 사용상 불편한 점을 모니터링한 후 이를 개선한 제품으로 기존 고추장의 휴대 및 보관의 불편함을 보완해 편리성, 청결성, 경제성을 높였다.

청정원은 기존 케첩 및 드레싱 용기를 편리하게 사용하던 소비자의 습관을 고려해 거부감 없는 squeezilble 용기를 채택해 누구나 쉽게 짜먹을 수 있도록 용기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용기 안의 고추장 밀도를 낮춰 쉽게 짤 수 있도록 고추장에 물성을 가미했다. 청정원은 1년 여간의 연구 끝에 물엿을 고과당으로 대체, 수분함량을 높여 흐름성을 높이는 방식을 개발했다.

간편형 순창 찰고추장은 물성을 가미하였지만, 장맛의 명지인 순창 전통 고추장의 깊은 맛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고추분 함량을 12.05%로 높여 칼칼한 맛을 높였다. 또한 순창고추장의 3무 원칙에 따라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MSG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았다.

안영후 대상 마케팅 부장은 최근 소비자 입장에서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배려형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간편형 순창 찰고추장 출시로 기존 고추장의 사용 패턴을 바뀔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가정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간편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간편형 장류 시리즈에는 간편형 쌈장과 간편형 된장 등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