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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인터뷰-유영훈 진천군수

국토의 중심 위치 지리적 장점 적극 활용
혁신도시 발판 농업·지역경제 발전 박차

명품 유명 ‘생거진천쌀’ 품질향상 지속
웰빙 원예작물 육성 생산기반 확충 지원



“올해를 ‘진천시 건설 추진 원년의 해’로 삼아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해 중부권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희망의 땅, 진천시’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혁신도시 유치를 기반으로 21세기 중부권 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 건설, 교통, 의료 및 스포츠 부분 등 다양한 도시기반조성을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군민의 열정과 공직자들의 역량을 하나로 응집시켜 대규모 현안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잠재된 역량을 극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진천군을 소개해주십시오.

- 우리 진천군은 예로부터 살기 좋은 마을이라 해서 ‘생거진천’으로 잘 알려진 고장입니다.

진천은 맛좋기로 유명한 진천쌀과 살아 움직이는 예술품인 관상어, 꽃의 색채와 향이 우수한 장미가 유명하고, 국가기상센터, 국가대표종합훈련원, 충북 혁신도시를 유치하는 등 국가균형종합개발의 가운데에서 활력적이고 역동적으로 변모해 가고 있는 지역입니다.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인근에 청주국제공항, 중부고속도로와 새로이 개통예정인 동서고속도로(평택~삼척), 국도 3개선이 관통하는 내륙과 항공교통의 중심지로 지구촌 세계화를 위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진천군은 혁신도시 유치를 기반으로 21세기 중부권 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 건설, 교통, 의료 및 스포츠 부분 등 다양한 도시기반조성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교육환경을 개선해 인재를 육성하고, 농업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산업과 농업이 동시에 번영을 이루어가는 지역입니다.

▷진천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군민이 주인 되는 생거진천 혁신진천’을 군정방침으로 정하고 군정을 이끌어 오면서 ‘진천시 건설’의 커다란 틀을 구축하는데 노력해 왔습니다.

민선4기 진천군은 7만 진천군민의 염원이자 ‘진천시 건설의 초석’이 될 대학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온 결과 ‘우석대 진천캠퍼스 유치’의 결실을 이뤄냈으며, 교육인적자원부의 평생학습도시 선정, 동서고속도로 북진천IC 확정, 근로복지공단연수원 진천유치 확정, 진천지방 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의 지역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 진천군은 ‘진천시 건설 추진 원년의 해’로 정하고 오는 2015년을 목표로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새로이 개발해야 할 분야를 구분해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 진천시 건설을 가시화 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또 올해는 도민체전 개최 기간에 향토축제인 ‘생거진천 화랑축제’도 함께 개최하기 때문에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함께 고품격 문화 예술 행사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도민체전과 연계한 문화제전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10월 25일부터 3일간 충북도민체전의 진천군 개최를 앞두고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체전준비에 완벽을 기해 나가고 있습니다.

▷진천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을 소개한다면.

- 진천의 특산물 중 특화작물에는 생거진천쌀, 장미, 관상어, 덕산 꿀수박 등이 있습니다.

‘생거진천쌀’은 전국 으뜸농산물 품평회 식미검사에서 일찍이 그 품질을 인정받아 3회에 걸쳐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진천 최초로 품질인증 획득과 2003년에 이어 2005년, 2006년에도 한국소비자단체 평가에서 전국 12개 우수브랜드로 선정돼 맛좋은 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진천장미’는 생산량과 품질 면에서 중부권 최대의 생산단지로 부각되고 있고 진천 관상어는 ‘아롱이’라고 부르며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습니다.

또 덕산 꿀수박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구릉지의 황토질 토양에서 생산돼 색깔이 선명하고 껍질이 얇아 당도가 높으며, 맛도 좋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밖에 과실류에는 거봉포도, 사과, 배 등이 있어 맛과 품질이 우수하고 진천 오이는 알맞은 기후와 토양조건에서 성장해 비타민과 수분이 많고 독특한 향기와 씹는 감촉이 우수해 도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매우 좋습니다.

▷최근 각 지역별로 농산물, 특산물과 관련해 다양한 육성, 지원책이 이뤄지고 있는데 진천군이 추진 중인 방안을 소개해 주십시오.

- 진천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생거진천쌀’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영농지원을 위해 친환경 생거진천쌀 맞춤비료 공급을 비롯해 친환경 고품질쌀 생산단지 및 지구 조성(14개소, 5억2000여만원), 예비못자리 설치공급(2만상자), 고품질 바이오 생산단지 조성 등을 통해 개방된 농업체제 속에서도 친환경·과학영농으로 농산물의 고품질화를 이뤄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농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또 국제경쟁력을 갖춘 웰빙 원예 특화작물을 육성하기 위해 수박, 오이, 인삼, 장미 등의 생산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해 덕산 꿀수박은 135억원, 진천 오이는 58억원, 인삼은 140억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원예농업 기술 품종 보급을 위해 무농약 장미꽃 등 지원과 7개소에 5종의 농산물 생산유통시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진천군의 특산물 관련 축제나 행사를 소개해 주십시오.

- 진천군은 지역의 대표적 농특산물인 ‘생거진천쌀’을 위해 매년 지역 향토축제인 생거진천 화랑축제 개최와 더불어 ‘생거진천쌀 축제’도 함께 개최함으로써 생거진천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인들에게 쌀의 고장으로서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도민체전 행사 3일간 진천군내 일원에서 생거진천 화랑축제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인 생거진천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로 준비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 맛과 당도에서 최고의 품질로 소비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덕산 꿀수박’은 지난 2001년부터 각종 농산물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7월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통해 연간 13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는 등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 진천군의 운영계획은.

- 올해 우리 진천군은 7만 군민의 열정과 500여 공직자의 역량을 하나로 응집시켜 중부권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희망의 땅, 진천시’ 건설을 위해 우리 앞에 놓인 대규모 현안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잠재된 역량을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눈앞에 놓은 올해 제46회 충북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종 대회장소 완비와 더불어 지역 기반시설의 완벽한 정비, 지역 주민이 하나로 뭉쳐 단합된 의지로 도민체전을 완벽히 치러 내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충북 혁신도시와 평생학습도시, 국가대표종합훈련원 건설, 국가기상위성센터 건립 등 굵직한 현안들이 산재해 있어 지역발전에 전환기를 맞아 진천시 건설의 원동력으로 작용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군은 급격한 경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프로젝트 확대, 잠재된 군민과 공무원의 혁신역량 과제 발굴을 적극 추진해 미래 지향적 발전전략으로 이끌어 나감으로써 진천발전의 청사진을 수립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