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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스낵시장 전운

오리온 해바라기씨유 ‘포카칩’ 수성 다짐
농심 후라잉 공법 신제품 ‘포테퀸’ 맞불



감자스낵시장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오리온과 농심이 리뉴얼 제품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오리온은 생감자스낵시장 1위인 ‘포카칩’의 기름을 해바라기유로 바꿨다. 올 제과업계 최대화두인 트랜스지방 제로화를 맞추기 위한 시도다.

해바라기유는 기존 스낵을 튀길때 쓰던 팜올리브유에 비해 포화지방 수치가 4%정도 낮은 반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돼 있다.

포카칩은 88년 첫 출시이후 98년부터 감자스낵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7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오리온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제품을 만들어 1위자리를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농심은 웰빙 트랜드에 맞춰 기름을 줄이고 바삭함을 살린 생감자칩 ‘포테퀸’을 내놨다.

포테퀸은 생감자 고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신선한 생감자를 자른 후 진공저온 후라잉 공법으로 튀겨 바삭함이 그대로 살아 있다.

진공 저온 후라잉 공법은 대기압보다 낮은 압력에서 낮은 온도로 튀기는 공법으로, 이 공법을 활용했을 때 일반 감자칩보다 지방함량을 월등히 줄이고 바삭함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종류는 포테퀸 오리지널과 갈릭 두가지로 오리지널은 담백하고 진한 감자 고유의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고 갈릭은 감자 맛과 마늘의 깊고 풍부한 맛이 어우러져 뒷맛이 깨끗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