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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고추축제로 농.특산물 20억원어치 판매

충북 괴산군은 지난달 23-26일 개최한 '괴산 문화.청결고추 축제'를 통해 20억8000여만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고추의 경우 소비자들이 생산농가를 직접 방문해 1억5000여만원어치를 구입한 것을 비롯해 축제 현장 판매 4억8000천여만원, 축제 현장 직거래 주문 3억5000여만원, 축제 후 직거래 주문 7억3000여만원 등 이번 축제를 통해 17억3000만원(15만4000㎏)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축제 때 고추를 지난해 보다 2000원(6㎏ 기준) 낮게 판매해 총 판매액은 지난해 20억9000만원보다 3억6000여만원 줄었지만 판매량은 지난해 14만㎏에 비해 1만4000㎏ 증가했다.

또 절임배추 2억7000만원, 대학찰옥수수 2천0100만원, 한우 800만원 등 고추 이외의 농.특산산물도 3억5000만원어치가 팔려 지난해 6300만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축제가 끝난 뒤에도 도시 소비자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축제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이 축제에 더 많은 도시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