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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치 시급"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학교급식을 전담하는 지원센터 설치가 시급하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4일 전북학교급식연대회의에 따르면 최근 도내 220개 초.중.고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사용 확대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65%가 '학교급식 전담 지원센터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답했다.

또 지역교육청이 생산자 단체와 계약재배를 한 후 공동조달 하는 방법(23%)과 생산농가와 단위학교가 직거래하는 방법(6%)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급식 지원센터가 필요한 이유는 학교마다 납품업체가 달라 식재료 가격이 학교마다 다르고 급식수가 적은 학교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식재료를 구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또 학교급식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고 식재료 유통과정의 투명성과 급식실의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친환경쌀 품목만을 지원하고 있는 전북도의 학교급식 지원사업의 대상 품목을 과채류와 기타 식재료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91%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