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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물 축제현장(5)-고창 고추축제

소비자에 올바른 정보 제공 브랜드 이미지 높여
고추품평회·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



고창해풍고추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고창군이 주최한 제11회 고창해풍고추축제가 지난 25, 26일 이틀간 해리중학교 및 주변행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해풍고추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의 명품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축제한마당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고추는 발한과 식욕촉진, 건위제, 회충, 요충의 구충제로 쓰여 왔다.

또한 호흡기 계통의 질병의 회복을 빠르게 하며, 피부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약리 작용을 지니고 있다.

특히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발암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항암제로 개발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고추의 매운맛은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고창해풍고추는 청정지역인 서해안 일대에서 생산된 고추로 생육에 적합한 일조시가, 토양, 습도 등 천혜의 생태적 조건과 칠산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라 병충해에 강하다.

전국 최고의 미네랄과 게르마늄을 함유한 황토에서 터널식으로 재배해 세척 후 해풍과 태양열을 이용 건조시키므로 색상이 선명하고 껍질이 두꺼우며 고추특유의 매콤 달콤한 맛과 향이 천하제일이다.

주요 행사로 해풍고추품평회와 농악놀이, 품바공연, 희아리고추 태우기, 해풍고추축제축하쇼, 실고추 썰기대회, 고추음식 만들기, 국악한마당, 해풍운동회, 전국해풍고추가요제 등이 진행돼 지역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체험 행사로는 매운고추먹기, 해풍고추따기, 추억의 농기구 전시, 떡매치기, 전통떡만들기, 해풍황토 놀이마당 등이 진행됐다.

김성환의 사회로 진행된 아이넷TV ‘친환경 프로젝트’ 고향이 좋다! 에서는 가수 박상철을 비롯해 한혜진, 김혜연, 동후, 한은서, 배일호, 보라, 김태곤, 김진현, 정다정, 하동진, 김성태, 유지나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흥을 돋궜다.

김재찬 고창해풍고추축제위원장은 “고창해풍축제를 올해로 11회로 전국의 소비자가 최상의 해풍고추를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으니 8월의 마지막을 청청해풍고추 그 참맛과 참빛 체험으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