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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허쉬와 국내 총판권 연장 재계약

오리온은 세계적인 초콜릿 기업 허쉬(Hershey's)사와 국내 총판권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리온은 23일 오리온 김상우 대표이사와 허쉬 동북아지역 담당 빌링 왕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허쉬 초콜릿 제품의 국내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총판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오리온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허쉬와의 신뢰 관계를 재확인했고, 허쉬 역시 오리온과의 돈독한 관계를 통해 국내에서 일관된 마케팅을 펼쳐나가는 데 도움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아시아권에서는 허쉬 매출액 중 유일하게 한국만이 신장세를 보임에 따라 허쉬 측에서 오리온의 영업력을 높이 평가, 이번에 오리온과 재계약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허쉬는 1894년 설립된 미국 최고의 초콜릿 전문회사로 현재 세계 65개국에서 '허쉬 초콜릿', '키세스'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해태제과와 매일유업에 이어 2004년부터 오리온과 국내 총판권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롯데제과도 허쉬와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통해 지난 3월 중국 내 합작공장을 설립하는 등 중국, 일본 등에서 허쉬와의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