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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서 한번에 옥수수 6천개 찐다

충북 괴산군이 '초대형 가마솥'에서 한꺼번에 옥수수 6000여개를 삶을 예정이다.

괴산군은 '괴산문화청결고추축제' 기간인 24일과 27일 오후 괴산읍 고추유통센터 앞에 설치된 초대형 가마솥에서 각각 6000여개의 '괴산 찰옥수수'를 한꺼번에 삶아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가마솥에 물을 넣고 4-5시간 끓인 뒤 옥수수를 광목포대에 100여개씩 넣어 1시간여 동안 삶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참석한 관광객 등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옥수수 6000개를 한꺼번에 삶기로 했다"며 "지역의 특산물인 찰옥수수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이 2005년 7월 군민화합과 지역 홍보를 위해 제작한 이 가마솥은 무게가 45t에 달하고 둘레 17.85m, 지름 5.68m, 높이 1.67m, 두께 7㎝이며 그동안 팥죽 끓이기, 창포물 끓이기 등의 행사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