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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고추판촉 총력전

충남 청양군이 지역 특산품인 청양고추의 홍보와 판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명품청양고추' 예약판매가 시작됨에 따라 내달 7~9일 개최하는 제8회 청양고추.구기자 축제를 전후해 올해 목표로 한 90t의 판매량을 모두 채운다는 계획아래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와 방문 판촉에 주력하고 있는 것.

16일 청양군에 따르면 김시환 군수 등 군 관계자들이 직접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청양고추 특유의 매운 맛과 풍부한 비타민C 등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김 군수는 이날 케이블TV CMB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청양고추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청양고추.구기자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참여를 유도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대전 KBS 프로그램에 최종호 전략사업팀장과 청양고추연구회 및 새마을 부녀회 원 18명이 출연, 청양고춧가루를 이용해 즉석에서 총각김치와 배추김치, 깍두기 등을 담가 방청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도 했다.

군은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 외에 무제초제, 세척, 태양건조, 공동선별, 품질인증, 리콜 등 청양고추를 다른 지역 고추와 차별화하는 6단계 시스템을 각종 사진과 영상물에 담아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양고추의 친환경적 생산과정 등을 담은 CD와 팸플릿을 대량 배포하는 한편, 부녀회원 등이 자매결연을 맺은 시.군을 직접 방문해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명품청양고추의 올해 판매량이 90t으로 한정돼 조기에 품절될 우려가 있다"면서 "예약을 서둘러야 필요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