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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마트 "값내린 한우 매출 급증"

GS마트는 한우를 싸게 파는 '한우 2007마리 팔기' 행사를 시작한 지난 6월14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우 매출이 작년대비 33.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GS마트는 6월14일부터 7월12일까지 한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3.1% 늘었으나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 수입된 7월13일부터 이달 1일까지는 15.5%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GS마트는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 검역과정에서 광우병 위험물질인 척추뼈가 발견돼 논란이 일었던 이달 2일 이후 한우 매출은 크게 증가, 작년 대비 69.2%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GS마트는 한미 FTA 협상 타결로 고통받는 한우 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한우 2007마리 팔기' 행사를 시작, 한우를 정상가보다 20-30% 이상 싸게 팔고 있다.

GS마트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가격보다 식품의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한우 행사를 통해 가격이 저렴해지자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한우 판매가 크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GS마트는 이달 10일 '한우 2007마리 팔기' 행사가 끝난 뒤에도 부위별로 가격할인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