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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약초비빔밥' 개발

약초 웰빙특구로 지정된 충북 제천시의 약초 비빔밥이 개발됐다.

2일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6월 한국식품연구원에 개발 의뢰한 '제천약초비빔밥'이 개발돼 이날 그 결과가 공개됐다.

개발된 약초비빔밥은 제천지역에서 생산된 약초와 고추장을 어른과 어린이용으로 따로 구분해 1차 조리한 황기.오가피.뽕잎과 더덕 등을 주재료로 양념 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어른용 고추장은 고추장에 황기.오가피.당귀 추출물에 오미자를 첨가해 오미자의 새콤한 맛과 붉은 빛을 첨가시켜 색감을 살렸으며, 어린이용은 황기.오가피. 당귀 추출물에 케첩을 첨가해 매운맛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비빔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 고추장은 특허 출원 중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전주하면 전주비빔밥이 생각나듯이 제천 하면 제천약초 비빔밥이 떠오를 수 있도록 대표적인 먹을거리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