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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수 정예 '명품음식점' 키운다

인천시는 외국인 방문객 증가에 따라 인천을 대표하는 소수의 '명품음식점'을 발굴해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시내 3만8천여개의 음식점 가운데 추천과 설문조사, 심사위원 현장방문 등을 거쳐 오는 9월 말까지 20곳 이내의 '명품음식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명품음식점'은 기본적으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고루 갖춰야 하며 학계, 외국인, 조리사,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격한 평가기준에 따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시는 '외국인 이용이 편리한 음식점' 146곳, '모범음식범' 1473곳을 이미 각각 지정.운영하고 있지만 인천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최고의 업소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명품음식점'은 1년 단위로 재심사를 받게 되며 시로부터 지정서와 명품음식점 간판 제작 지원을 받고 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제작하는 각종 홍보 책자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려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일선 구.군 및 관련 업계와 폭넓은 조사를 거쳐 명실상부한 인천의 대표 음식점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엄선된 음식점에 대해서는 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을 벌여 음식점 분야에서도 명품도시 조성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