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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 먹거리 우리가 지킨다”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를 위한 어린이안심식품구역 설정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주변의 문구점 등 소규모 식품취급업소에 대해 정기적인 지도·계몽을 실시해 안전한 어린이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금천구 독산본동에 위치한 문성초등학교 주변을 어린이안심식품구역으로 지정하고 ‘어린이안심식품구역 지정 시범사업 발대식’을 16일 개최했다.

김재인 서울식약청 식품안전관리팀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안심식품구역은 어린이들에게 나쁜 음식이 유통되지 않게 하겠다는 의미”라며 “사업 발대식을 통해 이 지역 학부모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의 도움으로 어린이 안전먹거리를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문성초등학교에서 식품위생관련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어린이먹거리안전지킴이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안심식품 구역설정 기념식, 식품안전결의대회와 함께 어린이안심식품구역 가두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이길숙 문성초등학교장은 “우리 학교에서 시작되는 이번 어린이안심식품구역이 전시형, 1회성 행사로 끝나서는 안된다”며 “학교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매일 접하는 식품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안심식품구역’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 지정과 관련해 서울시청 및 서울시교육청과 합동으로 서울식약청의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추진사항을 널리 홍보하고, 학교주변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주기적인 지도·계몽을 통해 어린이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