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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신메뉴개발 콘테스트 성황

단호박 해물찜 출품 이현진씨 대상

학교급식의 다양한 메뉴개발과 영양식으로 학생들의 선호도를 높이고 급식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2회 학교급식 개선 신메뉴개발 콘테스트 및 발표회’가 지난 9일 부천 상원고등학교 학생식당에서 열렸다.

알프스 식품이 주관하고 부천시, 알프스식품, 부천대학이 주최한 이날 발표회는 배기선 국회의원, 한상국 경기도교육의원회 부의장, 박홍자 한국급식협회 회장, 계남고.심원고.원미고.상원고 교장 및 2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알프스 식품의 이길향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행사가 학교 급식이 나아야 할 바를 제시해 올바른 급식문화를 선도하는 희망이 되고 싶다”며 “급식에 대한 불신과 오해의 벽을 넘어 신뢰와 믿음을 나눌 수 있는 작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이사는 “어려운 여건과 환경을 탓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맛과 영양, 위생을 겸비한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실내 관현악 연주 속에 학생, 학부모, 내빈 등 30여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1시간여에 걸친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또한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일반 참가자들에게는 학교급식이 제공돼 시식의 기회가 주어졌다.

심사결과 단호박 해물찜을 출품한 원미고의 이현진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현진씨는 수상소감에서 “더욱 노력해 학교 급식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알프스식품의 임신철 대표이사는 “오늘 산ㆍ학ㆍ관이 한마음으로 뜻을 함께 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위탁급식에 대한 오해의 소지도 있으나 학생들을 위한다는 최종목적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늘 개발하고 노력할 것이며 신메뉴 개발 콘테스트 및 발표회를 앞으로 2년마다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홍자 한국급식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위탁급식 업계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며 “이런 행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