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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CJ와 손잡고 `강화약쑥 상품화'

인천 강화군이 CJ와 연구협약을 맺고 강화약쑥의 상품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최근 신활력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나노기술을 이용한 강화약쑥의 기능성 신소재 개발'사업의 연구용역업체로 CJ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CJ 측과 함께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제품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진행하는 한편 이후 강화약쑥 이외에도 강화섬쌀 등 다른 농특산물까지도 CJ와 함께 상품을 개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강화약쑥은 지리적표시제 제 16호로 등록 돼 독특한 맛과 향, 우수한 약리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군은 2005년부터 경희대 약대 등 9개 연구소.대학과 함께 약쑥의 효능과 의약품 소재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기업이 지자체의 지역 특화작목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판매에 나서는 사례가 흔치 않아 이번 강화군과 CJ 측의 사업성과가 다른 지자체와 유관기업에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