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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함유 미쇠고기 냉동창고 현장점검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서 갈비뼈가 통째로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뼈있는 쇠고기가 발견된 검역 시행장인 유상냉동에서 강기갑 의원 등 4명의 국회의원과 강문일 수의과학검역원장이 토론회를 갖고 진상 파악에 나선 결과 수입된 쇠고기 2개 상자에서 갈비뼈가 발견된 것을 확인했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농림부에 명백한 조건위반이라고 강력한 입장을 표명하며,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촉구했다.

홍문표 의원은 “갈비뼈가 통째로 들어온 것은 명백한 위반이어서 단순 실수인지, 의도적인지 파악할 필요도 없이 총 물량을 폐기처분하고 즉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전면 중지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문일 수의과학검역원장은 “이번에 발견된 갈비뼈가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은 아니며 현재 정확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기갑의원은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없을 시 상임위원회에서 다시 논의 하겠다”며 “청문회 회부도 고려하고 있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