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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올해 식중독환자 245명 발생..증가 추세

식중독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대구에서 245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집계된 식중독 환자는 6건의 2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한해 동안 687명(8건)의 36%에 불과하지만 식중독이 5~7월에 많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한면 적지 않은 수치다.

또 대구지역 식중독 환자는 2003년 378명(8건), 2004년 566명(7건), 2005년 619명(6건), 작년 687명(8건) 등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대구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20초이상 손씻기'와 설사.복통때 보건.의료기관 찾기 등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대구시 위생 관계자는 "노로 바이러스 때문에 겨울철에도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지만 초여름에 많이 발생한다"면서 "세균으로 인한 수인성 전염병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끓인 식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