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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조경·녹화공모전 대상 "청라환경공원"

혐오공간을 인간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변모

환경부·(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2회 생태조경‥녹화공모전 대상에 청라환경공원이 수상됐다.

청라환경공원은 4만7천평의 쓰레기매립지 위에 생태연못, 환경온실, 식생천이원, 갯뜰, 환경동산을 적절히 배치한 생태공원이다.



기존의 조경개념에 생태적 측면을 적절히 배려해 혐오공간인 쓰레기매립지를 자연과 만날 수 있는 자연체험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우수상은 아차산자연학습장과 법동자연생태고원이 공동 수상.
아차산자연학습장은 등산객이 많은 등산로 입구에 자연관찰원, 밀원식물원, 습지원 등 자연학습공간을 제공하여 등산을 좋아하는 등산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법동자연생태공원은 아파트 뒤편의 쓸모 없던 소류지에 자연계류원, 자연학습원, 습지생태원, 습지식물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

장려상은 2002년 한·일 FIFA 월드컵을 계기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에 조성한 평화의공원·난지하늘초지공원과 전주시내 고층아파트건설로 위기에 처한 연못을 생태연못으로 변모시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시제생태공원이 수상했다.

지난해 수상작 대부분이 아파트의 조경작품인데 반해, 이번 수상작들은 주거 공간을 뛰어 넘어 쓸모 없는 자투리땅이나 혐오공간을 인간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는 평가와 이번 공모전 작품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