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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발효식품'단지 만든다

충북 괴산군이 음식료품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7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역의 특산물인 고추 등을 이용한 '발효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 검토 최종보고회를 갖고 괴산읍 대덕리 일대 97만9천여㎡에 대한 최종 개발사업계획 추진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산업단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확보한 뒤 빠르면 다음달 기본설계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 승인, 실시 설계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09년 말-2010년 초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산업단지에는 지역의 특산물인 고추 등 농산물을 가공.발효하는 음식료품 관련업체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의료정밀광학, 영상 음양통신 등 공해가 없는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진로가 사업을 추진하다 부도로 공사가 중단돼 방치돼 있는 '괴산 지방산업단지' 33만여㎡도 매입해 이 산업단지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또 군은 이날 청안면 청용.조천리, 사리면 방축리 일대 120만㎡에 조성할 예정인 '괴산첨단지방산업단지' 개발계획 중간보고회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