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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이 영양도 더 많아

친환경농산물이 안전성 뿐 아니라 영양 측면에서도 일반 농산물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부는 30일 한국식품연구원을 통해 친환경농산물과 일반 농산물의 성분 함량을 비교.분석한 결과, 친환경농산물에 비타민C, 필수아미노산 등이 더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기농쌀에는 항산화 및 항암 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피트산(phytic acid)이 0.86~1.04% 들어 있어 일반쌀의 함량율인 0.76%~0.85%를 웃돌았다. 또 필수아미노산의 함량도 유기농쌀이 일반 쌀보다 5~10% 많았다.

유기농 케일.상추.신선초.파 등 채소류도 비타민C, 폴리페놀화합물, 칼슘.칼륨 등 무기질의 함량이 일반 채소에 비해 많았고, 유기농 감귤 역시 비타민C와 항산화 효과가 보고된 헤스페르딘(hesperdin), 나린긴(naringin) 등의 성분이 일반 감귤보다 풍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