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친환경 쌀로 빚은 막걸리 출시

친환경 쌀로 만든 막걸리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돼 애주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경대와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도와 안성시로부터 4000여만원을 지원받아 개발에 착수, 국내 최초로 친환경 오리농법으로 생산된 쌀로 빚은 막걸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알코올 농도 6도의 이 막걸리는 메탄올 등 숙취 원인물질 함유량을 기존 막걸리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춰 숙취예방 효과가 탁월한 명품 막걸리라고 센터측은 설명했다.

맛은 기존 누룩을 이용해 제조한 술 보다 단맛이 적고 누룩 냄새를 줄여 깔금하고 뒤끝이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경대와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 ㈜참살이 L&F, 안성 양성농협 등은 오는 4일 한경대 본관회의실에서 '참살이 탁주' 생산을 위한 산학기술교류 협약식을 갖고 이달 중순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센터 연구팀 한경대 이학교(65) 교수는 "안성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의 판로확대 등을 위해 명품 탁주를 개발했다"며 "시판 반응을 토대로 술 맛과 효능을 더욱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