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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산실' 경기바이오센터 개원

첨단바이오 제약 기술의 산업화 지원을 위한 경기바이오센터가 경기도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서 21일 개원했다.

경기바이오센터는 신약과 세포치료제, 바이오신소재 등 3개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지원사업을 담당한다.

지난 2005년 7월 착공한 경기바이오센터는 부지 33만58㎡(1만평)에 연면적 3만2023㎡(9687평), 지하2층 지상15층 규모로서 796억원이 들어갔다.

우선 1∼3층에는 입주 기업 및 연구소가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53종 97억원에 달하는 공동 장비를 갖췄다.

4∼6층에는 신약과 바이오신소재 등을 개발하는 경희대학교와 아주대학교의 부속 연구소, 경기의약연구센터가 입주했다.

7층부터는 동국제약과 안국약품, 영진약품공업 등 20개 대기업과 중소 및 벤처기업의 연구소가 사용하며, 현재 19개 기업이 계약을 마쳤다.

한문희 경기바이오센터 대표이사는 "지역 내에 집적한 첨단 바이오기술의 역량을 결집해 원천기술을 개발하겠다"면서 "바이오기업이 국제 경쟁력 있는 일류 제품을 개발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개원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양태흥 경기도의회 의장, 김용서 수원시장, 이상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이강추 신약개발연구조합회장 등을 비롯한 바이오 제약업계 주요인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