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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삼 명품화 추진

강원도는 인삼재배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명품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10년까지 인삼재배 규모를 2000㏊로 늘리기로 하고 올해 19억6100만원을 들여 7개 사업을 벌이는 등 인삼 명품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우선 6억6000만원을 들여 물류시설 및 홍보장 설치 등 유통시설을 지원하는 한편 3억2600만원을 투자해 9.4㏊에 대해 내설.내풍형 해가림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2억1500만원을 들여 500㏊에 미생물제를 보급해 인삼 친환경재배를 돕고 포장재와 축제 등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인삼재배 면적은 지난해 말 현재 3941 농가 1429㏊로 1996년 445㏊에 비해 3.2배 증가했다.

특히 6년근 인삼의 경우 지난해 말 인삼공사 수매량이 878t(339억원)으로 전국 수매량의 18.1%를 차지하면서 경기도에 이어 전국 두번째 주산지로 부상했다.

강원도는 2005년 대만에 처음으로 태극삼 5t(39만달러)을 수출한 이후 지난해 5.6t(70만달러)을 수출했으며, 올해 10t(150만달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가 인삼 주산지로 급부상한 데다 인삼이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어 인삼재배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