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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무농약 쌀 학교급식 제공

경기도 양평군은 오는 3월부터 양평지역 초.중.고교 47개교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물 맑은 양평쌀'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최근 교육청 관계자 및 학교장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심의원회를 열어 이 같이 확정하고 한 끼당 초등학생 70g, 중학생 140g, 고등학생 150g씩을 기준으로 연 180일간 점심급식용 쌀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이에 따라 정부미 가격과 무농약 인증 쌀 차액분인 3억원을 확보해 교육청을 통해 학교에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쌀 뿐만 아니라 채소 등 부식까지 친환경농산물 급식자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우리 고장의 친환경 농산물을 학생들에게 공급하면 성장기 건강발달을 돕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 농산물 공급 종목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