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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식품류는 대형마트가 저렴"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7-12일 설 선물용품 17개 품종의 105개 품목을 선정, 이마트 등 8개 대형마트와 롯데 등 5개 백화점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할인점이 백화점보다 10-20% 가량 저렴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팸(CJ 3호)은 백화점에서는 평균 4만1250원인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4만90원이었고 백화점에서 4만6000원인 발렌타인 12년산 위스키는 할인점을 이용하면 3만7000원으로 1만원 가까이 싸게 살 수 있었다.

한우 갈비 선물세트의 경우 찜용 1㎏이 백화점에서는 평균 6만7700원에 판매됐으나 대형할인점은 5만7810원으로 백화점이 17.1% 비쌌다.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인기가 높은 올리브유와 포도씨유도 같은 종류의 선물세트가 할인점에서 5-10% 가량 저렴했다.

그러나 비누나 바디클렌저 등 생활용품 세트는 대부분의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같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