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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굴 중 노로바이러스 시험법 교육

식약청은 지난 5일, 6일 양일간 굴 중 노로바이러스 검출법 교육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6개 지방청 및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바이러스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굴 중 노로바이러스 검출을 위한 전처리, 바이러스 농축, 바이러스 유전자 추출, 분자생물학적 검증 등에 대한 시험법이 교육됐다.
이와 함께 식품 중 노로바이러스 안전관리, 식중독 유발바이러스에 대한 이해, 굴 중 노로바이러스 검출시험 등을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다.

식약청은 지난 2005부터 2006년까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굴 중 노로바이러스 시험법을 확립했다. 그 결과에 따라 '식중독 유발 바이러스의 이해와 굴중 바이러스 시험법'에 대한 지침서를 제작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가들의 능력을 배양시킬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최근 바이러스성 집단 식중독 발생 증가로 원인규명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나 실질적인 바이러스 시험법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굴 중 노로바이러스 검출법을 제시하고 실무적인 교육을 실시해 역학조사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이번 1차 교육 이후 관련 정부기관에 대한 2차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