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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값 '들썩'..과일값도 강세

닭고기 가격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에서 벗어나며 강세를 보이고 과일도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지난주에 3620원이던 851g짜리 생닭 1마리가 이번주에는 320원 오른 3940원에 거래되며 2주 연속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농협 하나로클럽 관계자는 "닭고기 수요는 AI발생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공급물량은 회복되지 않아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으며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초 하락세를 보였던 과일값도 상승세를 보여 사과(5㎏ 후지사과)는 1박스에 지난주보다 1000원 오른 1만9500원에 거래됐다.

감귤의 경우 노지감귤 출하가 종료되면서 반입량이 줄어 7.5㎏ 한상자 값이 지난주보다 2000원 오른 2만900원을 기록했다.

방울토마토는 500g 1팩에 2200원으로 지난주보다 250원 올랐고 토마토도 도태랑 1㎏이 지난주보다 250원 오른 3500원이었다.

돼지고기는 삼겹살(100g)이 지난주보다 210원 오른 1650원에, 목살(100g)은 130원 오른 1440원에 거래됐다.

채소값의 경우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여 물량이 증가한 배추는 1포기 1천000으로 지난주와 같았고 감자와 고구마도 1㎏에 각각 2400원과 3000원으로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