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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전통주 해외시장 진출

전북 남원시에서 생산된 전통 브랜드 술이 해외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리산약주 '참본'에서 생산한 전통 브랜드 술 '주몽'과 '황진이' 약술 1만4000병(6만달러 어치)을 호주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복분자술인 '주몽'과 오미자 및 산수유 약술인 '황진이'는 남원시와 지리산약주가 지역특화 브랜드 술 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해낸 것으로 소주를 전혀 섞지 않은 전통 방식으로 발효시켜 맛과 향이 뛰어나다.

이들 술은 앞서 지난 달 일본에 2만5000달러어치가 수출됐으며 중국과도 수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으며 이마트와 하나로 마트 등 대형할인점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원의 전통 브랜드 술은 지리산 자락의 맑은 물과 엄선된 원료를 사용, 전통 방법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남원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