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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복분자 공동브랜드 '선연'확정

전북 고창에서 생산되는 복분자의 공동 브랜드를 '선연(禪然)'으로 정했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군청회의실에서 복분자 생산자단체와 지역농협장, 가공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복분자 공동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새 공동브랜드 '선연'과 심벌 등을 확정했다.

'선연'은 고창 복분자 원산지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선운산의 '선(禪)'과 자연의 '연(然)'을 합쳐 맑고 깨끗한 고창의 이미지를 담아낸 명칭이다.

브랜드 슬로건은 '선운산의 자연'이 채택됐으며, 복분자 가시의 느낌 및 고풍스런 서체의 심벌마크와 엠블렘, 군 캐릭터를 변형한 복분자 캐릭터, 한복의 옷깃을 형상화한 브랜드 용기.포장 디자인도 선정됐다.

군은 복분자를 원료로 한 주류(8개), 음료(10개), 한과, 고추장 등 식품(15개) 브랜드를 통일해 타 지역 복분자 제품과 차별화하고 가공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 및 유통 일원화를 통한 고창 복분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동브랜드를 추진했다.

군은 공동브랜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선연'음료는 상반기 내에 복분자술은 가을 생과를 수확.가공한 후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또한 공동브랜드 홍보를 위해 다음달까지 홍보용 CF 제작을 완료하고 대중매체 등을 활용해 브랜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군 특화산업지원사업소 관계자는 "공동브랜드의 이미지 제고 뿐 아니라 새 육종개발과 생과 조기 수확 등을 통해 최상급 복분자 수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