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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단풍음료.발효주 나온다

전북 정읍을 대표하는 내장산의 단풍나무 수액을 이용한 음료와 발효주가 개발됐다.

1일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단풍 수액을 이용한 기능성 상품개발을 마치고 지난달 27일 공무원과 주류.음료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겸한 시음회를 가졌다.

단풍 수액 음료와 와인형 발효주를 맛본 참석자들은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상큼한 향과 목 넘김도 자연스럽고 빛깔도 붉은색을 띄어 구미를 당긴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최종보고서에서 "이른 봄 내장산 일대에서 채취한 단풍 수액의 특성이 극대화하도록 유기산 맛(꽃 향기나 과일 맛)과 건강기능성을 겸비한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지역 특산품화 시키고 부가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읍시는 올해 백련과 감국(들국화)을 이용한 새로운 음료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