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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집단식중독 노로바이러스가 원인

최근 경기도내 각급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의 원인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수원, 부천, 광명, 구리지역 각급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환자 14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비누나 알코올로 씻어도 죽지 않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감염된 사람의 변이나 구토물, 공기 등을 통해 전염되며 설사와 구토 증상을 보이나 아직까지 정확한 치료제를 개발되지 않았다.

도내에서는 이달들어 학교급식 과정에서 모두 493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도 없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화장실에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학교나 회사 구내식당 등 집단 급식소에서는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