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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초등생 30여명 식중독 증세

광주의 초등학교 2곳에서 학생 30여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광주 북구의 M초등학교에서 지난 13일 학생 24명이 학교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설사, 구토 등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였고 남구 M초등학생 11명도 14일 이와 유사한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증상이 경미해 입원은 하지 않고 통원 치료 등을 받고있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해당학교 급식시설에 대해 위생점검을 벌이는 한편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노로 바이러스가 원인일 것으로 의심이 되지만 아직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며 "깨끗이 손과 발을 씻는 등 위생상태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