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한국급식협회 공식 출범

국내 위탁급식업계를 대변할 단일화된 협회가 출범했다.

한국급식관리협회와 한국위탁급식협회가 하나로 합쳐져 한국급식협회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한국급식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립대회’행사를 개최해 협회창립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일찍이 한국급식협회는 기존 한국위탁급식협회와 한국급식관리협회의 양 회장 간에 협회통합에 대한 합의서를 교환한 지난해 말부터 통합협회 구현을 위한 작업에 착수해왔다.

올해 3월 ‘사단법인 한국급식협회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10월 4일에는 보건복지부 제321호로 법인설립허가증을 교부받아 단일협회로 설립하게 된 것이다.

한국급식협회는 기존 양 협회장인 정순석 회장(아라코 대표)과 박홍자 회장(맛샘캐터링 대표)이 공동회장으로 협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협회는 통합협회로서 위탁급식산업계를 위한 전반적인 정보제공과 업계를 대변하는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이날 정순석 회장은 "지난 단체급식 사고를 비롯해 식품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업계에 산적한 문제가 많다"면서 "내부갈등을 해소해 하나의 협회로서 이들을 해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자 회장은 "위탁급식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식생활의 건전한 향상과 선진급식문화의 창조에 공헌하고자 협회 통합을 추진해왔다"며 "위탁급식업체들의 권익보호와 신장을 위해 임원진과 회원사가 힘을 합쳐 협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위탁급식업계의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와 관련된 각종 교육 및 세미나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또 업계가 당면하는 있는 ‘학교급식법 재개정 및 병원급식 직영 인센티브 철회 등’ 각종 현안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이고도 전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창립행사에 참석한 내외 귀빈과 급식업계 관계자들은 단일협회의 출범으로 국내 위탁급식산업의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