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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학교급식서 개구리 나와

전북 김제 모 초등학교 급식에서 개구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일부 학생들이 구토 증세를 보이는 등 소동이 빚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8일 김제 A 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3일 교내 조리장에서 만들어 6학년 교실로 배달된 급식중 돼지뼈 감자탕이 담긴 국그릇 1곳에서 개구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담임교사는 국그릇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급식을 중단했으며 학생 중 일부는 구토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점심식사로 나온 감자탕은 1000여명의 학생에게 제공됐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죄를 표했으며 조리과정상 문제가 아닌 우발적인 사고로 판단해 관련자 징계는 하지 않았다"라며 "이물질은 조리장 통풍구를 타고 들어와 국솥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아직 식중독 등 건강상 문제가 발생한 학생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