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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표준화.규격화로 세계화 추진

정부가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26일 농림부에 따르면 국가이미지위원회 한식분과위원회는 오는 27일 회의를 열어 한식을 외국인들이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조리법을 표준화.규격화하고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도록 퓨전화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한다.

또 해외에 있는 3천여개 한식당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이들 한식당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외식업체들이 중국 등 해외에 진출하는데 애로사항은 없는지 파악해 개선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아울러 외국의 현지 TV 등을 통해 한국의 음식에 대해 광고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한국음식을 외국인들이 많이 먹게 되면 우리나라를 해외에 알리는 문화적 효과가 생기며 한국의 농산물이나 식자재를 수출하는데도 크게 도움을 준다"면서 "태국은 지난 2000년부터 자국 음식 세계화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