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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식재료 사용해야” 한 목소리

제 262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립에 관한 내용도 다뤄졌다.

열린우리당 김교흥 의원은 13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자재의 검수가 철저히 이뤄져야 함에도 관계법령이 미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6월 서울경기 학교급식에서 발생한 대규모 식중독 사고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중기적으로 식자재에 대한 관리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등록제로 되어있는 식재료 공급 및 전처리업종을 신고제나 허가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역별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설치가 시급하며, 학교단위의 식자재 구매에서 지역별로 여러 학교가 참여하는 공동구매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동의한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우수한 식재료의 학교급식 사용을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재정지원이 미흡하다”며 “특히 우수한 국산 가공식품이 있는데도 학교급식에 수입 가공식품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질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