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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국제박람회 성황리 개막

지난 25일 경희대와 중앙일보의 주최로 제7회 한의학국제박람회(EXOM 2005)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중국 관련 기업과 단체들의 참가로 보다 국제적인 규모의 한의학 행사로 위상이 높아졌다.

‘한의학과의 만남, 미래의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한방과학을 기초로 한 의료기기, 의약품, 미용제품, 건강보조식품, 보건 바이오 제품 등 각 주제별 특별관을 구성해 다양한 한방 건강 정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의료기기 업체의 참가가 돋보여 과학적인 근거에 바탕을 둔 한의학의 발전 현황을 볼 수 있다. 한국생약협회에서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약재들을 선보여 약재별 효능 및 활용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중국 업체들의 참가해 한중간의 의학 교류 및 의학 시장에 관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 한의학이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세계속에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 업체의 전시 이외에 각종 학술 세미나 및 일반인 대상의 다양한 건강 강좌도 열려 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경희대에서 주관하는 각종 학술 세미나와 성인병, 비만, 피부미용 등 일반인의 건강 강좌를 행사 기간 열 예정이다.

또한 각종 기기측정을 통해 건강 상담과 체질 분석, 한방 무료 진료 이벤트 등을 통해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자가 건강 체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한의학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박람회 관계자는 “한의학을 비롯한 동양 의학은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으며, 기존 의학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박람회를 통해 한의학의 학술적인 전문성과 산업화.과학화 연구가 동시에 이뤄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의학의 위상 제고를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