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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비타500, 박카스 제쳤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수부)의 비타500이 드링크시장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2일 공시된 2/4분기 비타500의 매출액을 보면 지난 4월 국내 드링크 마지노선이라는 월매출 100억원대를 넘어 총368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전년대비 70% 상승 되었으며, 본격적인 음료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에는 1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판매부진으로 인하여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온 박카스의 상반기 매출은 630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788억원에 비해 무려 20%나 감소했다.

2분기 만을 보면 박카스 매출은 339억원으로 광동제약의 비타500에 드링크 시장 1위를 내줬다.

이에 동아제약에서는 지난4월 종전의 박카스F보다 타우린 함량을 2배로 늘린 박카스D를 내놓았지만 비타500의 매출증가를 저지하는데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추가로 지난 8일부터 카페인을 없엔 박카스D카페를 시장에 출시한 상태이다.

박카스는 지난 1963년 처음 나온 뒤 이듬해인 64년 드링크시장 1위에 오르고 줄곧 41년동안 그자리를 지키고 왔으며 지금까지 원비디, 영진구론산바몬드, 영비천 등 수많은 드링크 제품이 잇다라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끝내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런 철옹성 같은 박카스 불패신화를 광동제약이 단 4년만에 깨버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또한 국내 대기업 포함 브랜드만 카피한 비타민c 제품들이 시장에 진출해 있지만, 광동제약‘비타500’만의 차별화 된 맛과 향, 유통전략,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따라 잡지는 못하고 있어 현재 비타민 시장의 점유율은 비타500이 75% 이상 차지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비타500’은 2001년 출시년도에 53억, 2002년 98억, 2003년 2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고, 2004년에는 '비타500’ 출시 4년 만에 월 5000만 병 판매라는 기록적인 판매기록과 함께 854억원 매출을 올림으로써 발매 4년 연속 100%이상의 성장으로 업계의 주목을 끌어 왔다.

현재까지의 비타500 매출 상승세와 본격적인 음료 성수기가 시작되는 현시기를 볼 때 이는 토종 및 다국적을 막론하고 제약사 생산제품으로 박카스를 제외하곤 역대 어느 제품도 도달하지 못했던 꿈의 1500억원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비타500은 04년 3월 미국 수출 이후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계약을 체결하였고 중국에 이미 6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중국비타500축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내 생산공장 건축도 진행함으로써 세계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광동제약은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물량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송탄 식품공장에 분당 2700병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갖춰 동양 최대의 드링크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며, 향후 급증하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수요에 원활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