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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학교 20% 위생관리 허술

경기도내 급식실시 학교 5곳중 1곳의 위생관리가 크게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달 15일부터 15일간 학부모 대표, 지자체 공무원 등과 합동으로 도내 급식실시 학교 260곳을 선정,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조리종사원의 개인위생 및 교육, 조리 과정, 청소, 폐기물처리 등 50개 항목에 걸쳐 이뤄진 점검에서 전체 조사대상 학교의 2.7%에 해당하는 7개 학교가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42.7%에 해당하는 111개 학교가 80∼89점의 비교적 높은 평점을 받았다.

그러나 48개(18.5%) 학교는 60∼69점의 평점을 받았으며, 특히 세균증식 및 오염에 대한 예방조치가 체계적이지 못한 5개(1.9%) 학교는 60점 미만의 낮은 평점을 받았다.

도 교육청은 69점 미만의 평점을 받은 학교의 경우 식중동 등 급식관련 사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점검과정의 지적사항에 대해 조속히 시정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