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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리더 ··· 알프스 캐터링·식품

자타공인 최고의 위생관리 자랑거리

차별화된 HACCP 통한 안전우선 유명
관계기관 평가 수차례 수상 우수성 입증


"급식이 아닙니다. 사랑입니다"
부천 관내 12개 고등학교의 급식을 담당하는 알프스캐터링(대표 이우천)과 알프스 식품(대표 이길향.사진)은 지난 10년간 오로지 급식 사업에만 매진했다.

그 결과 부천 관내 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알프스 식품의 우수한 급식 운영과 위생이 알려지면서 다른 지역 고등학교의 급식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알프스 식품은 식품안전과 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부천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알프스 식품은 알프스 캐터링과 알프스 식품 두개의 별도 법인으로 나뉘어 있지만, 서로 협력 업체로 모든 급식 업무를 공유하고 운영관리 또한 함께 이뤄지고 있다.

특히 위생과 안전관리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학교 급식의 특성상 단 한번의 식품 사고도 회사 운영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기 때문에 많은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일. 차별화된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시스템 관리를 통해 운영하며, 직원 위생 교육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알프스캐터링은 우수한 급식운영과 위생적인 관리로
여러차례 수상을 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매일 아침 각 학교별 조리장에서는 조리원들의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매주 토요일은 전체 영양사 및 조리팀장 교육, 그리고 매월 1회 자체 위생점검팀에 의한 불시 점검과 매 학기별 외부에서 특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체 종업원들에게 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위생 관리와 교육이 관계기관 위생 점검 평가에서 도내 최고 점수를 받는 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졌고, 지난 2002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식품과 메뉴에도 알프스 식품만의 노하우가 깃들어 있다. 성장기 청소년임을 고려, 인스턴스 식품을 배제하고 원재료를 사용하며, 15명의 주임영양사와 10명의 인턴 영양사들이 매월 메뉴회의를 통해 조리의 표준화와 메뉴의 전문성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까다로운 식욕 변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분기별로 신메뉴 개발 시식회를 열고 있다.

또한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부천대학 식품영양과와 산학협력을 체결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인적 재원은 물론 정보를 공유, 정보화 사회에 걸맞는 선진기업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9월엔 부천대학과 함께 신메뉴 개발 콘테스트와 푸드 페스티벌을 준비중에 있다.

알프스 캐터링은 철저한 위생관리로 유명하다.
사진은 경인식약청 위생담당 초청 강연회.
알프스 식품은 철저한 위생과 안전한 식품을 사용하지만 날로 증가하는 급식업체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학교와 학부모가 직접 급식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식자재 검수에 참여하고 조리과정도 참관해서 시식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의 불신을 해소시키고 급식소 위원회를 구성해 월 1회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회사 대표가 참여하는 열린 급식을 통해 신뢰를 쌓고 있다.

급식 업체의 식독중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급식 업체들은 식중독이나 각종 급식 문제를 쉬쉬하려고 하지만, 알프스 식품은 급식 문제를 정확히 판단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런 결과 알프스 식품은 급식 재계약 100%를 이룩할 수 있었고, 국내 최고의 단체급식기업이 운영하던 학교와도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안전과 위생이 중요한 급식 사업에서 최선의 노력만으로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일부 업체의 부도덕과 급식에 대한 불신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급식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알프스 식품의 행보가 주목된다.

우종현 기자/young11@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