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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에 친환경 우리 농산물을"

인천지역 1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부평구 학교급식 지원 조례 제정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일 "학교 급식에 친환경적인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고 학교급식 예산을 증액하라"고 주장했다.

운동본부 회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부평역 쉼터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 학교급식 관련 법률은 급식에 학부모 부담을 가중시키고 급식의 질 저하와 식중독 사고 빈발 등 학생들의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학교급식에 친환경적인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는 내용으로 학교급식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인천시가 애초 계획된 학교급식 지원 예산인 43억원을 대폭 삭감한 20억원 은 안전한 급식 제공에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라면서 "삭감된 23억원을 추경예산으로 확보하라"고 운동본부는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부평역 일대에서 '부평구 학교급식 지원조례 제정 청구인 서명 선포식'에 이어 학교급식실태 설문조사 결과 발표, 퍼포먼스, 캠페인 등의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최순영 국회의원은 이날 인천시 부평구 부평3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 학교급식법과 관련해 부평구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