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맘스터치, 노브랜드버거, 배떡, 신전떡볶이 등 위생상태가 불량한 일부 햄버거‧떡볶이 프랜차이즈 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햄버거, 떡볶이, 핫도그 등을 조리해서 판매하는 음식점 등 총 4,474곳을 대상으로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5곳(1.2%)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3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7곳) ▲시설기준 위반(7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기준 및 규격 위반(3곳)이다.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튀김, 핫도그, 떡볶이 등 조리식품 총 239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식약처는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음식점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족발.보쌈, 치킨, 분식, 마라탕 등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고 있다.
식약처는 올해에도 국민의 소비경향을 반영해 다양한 품목으로 점검 대상을 지속 확대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위생 사각지대가 없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