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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의원, 비만법 제정 및 비만치료 환경 개선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비만의 사회경제적 부담, 비만의 종합적 관리와 비만 치료의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제언 발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오는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비만법 제정 및 비만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성인 남성 절반이 비만에 달할 정도로 국내 비만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2022년 제1차 국가 비만 관리 종합대책 이후 후속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비만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적절한 정책 환경 마련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또한 최근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들이 단순한 다이어트 등의 목적으로 오·남용되지 않고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는 현재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의 수준을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진단하고, 비만의 종합적 관리와 비만 치료의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대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는 토론의 장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을지의대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와 고려의대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가 각각 '비만의 사회경제적 부담'과 '비만의 종합적 관리와 비만 치료의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으며 이후에는 보건복지부 정혜은 건강증진과 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안광수 바이오의약품품질과 과장, 사회협동조합 같이건강 김유현 대표 그리고 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 등이 발제자들과 함께 패널 토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토론회를 앞두고 이주영 의원은 “비만은 그 자체로 암,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등 수많은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영국, 미국, 호주 등에서는 국가 정책을 통해 비만 대응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 분들과 정부 관계자들의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해결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제언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