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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베스트X풀무원, 푸드 업사이클링 원료 식이섬유분말 2종 개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최초 푸드업사이클링 기업 리하베스트(RE:harvest)가 풀무원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산 채소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 원료 2종을 개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리하베스트는 지난 9월, 풀무원 녹즙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내산 채소 부산물인 케일박과 당근박을 고부가가치 원료로 전환하기 위해 풀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유기케일식이섬유분말과 당근식이섬유분말이 탄생했다.


특히 유기케일식이섬유분말은 유기농 케일 부산물을 원료로 하여 유기가공인증을 획득 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원재료의 고유 색상과 식이섬유와 미네랄 함량이 우수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영양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식품의 고품질 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하베스트는 “앞으로도 풀무원과 상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채소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하고, 이를 통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리하베스트는 식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영양적 가치가 있는 부산물을 업사이클링 하여, 낭비를 최소화하고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는 순환 경제의 개념을 실현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20만 톤의 식품이 손실 및 폐기되며, 이는 온실가스 배출 약 30%를 차지해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리하베스트는 최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이노비즈, Inno-Biz) 취득을 통해 푸드업사이클링 기술이 혁신과 성장 가치가 있는 경쟁력 있는 기술임을 입증했으며 지속 가능한 재료로 만든 건강빵 브랜드 리:베이크(Re:bake)를 출시했다.


푸드업사이클링은 2023년 1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중 ▲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식품 새활용(업사이클링) 기술로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