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광주시, 다회용 컵 세척기 추가 설치 보급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청 등 5개 기관에 컵 내장형 세척기, 다회용 컵(텀블러) 세척기 등 다회용 컵 살균세척기 11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다회용 컵 살균세척기가 설치된 5개 기관은 시청, 인재교육원, 역사민속박물관(마한유적체험관 포함),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광주소방학교 등이다.

 

시는 기존에 설치된 컵 내장형 세척기 8대에서 11대를 추가 설치해 총 19대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개인 컵 이용 활성화와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시청 행복회의실 앞 등 총 3대와 역사민속박물관·마한유적체험관 1층에 각 1대의 컵 내장형 세척기를 설치했고, 시청과 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일회용 종이고깔컵 대신 다회용 컵을 제공해 일회용품 발생량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인재교육원,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광주소방학교 등 3개 기관에 각 2대씩 총 6대의 다회용 컵(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공직자들의 다회용기 사용을 권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위해 청사 내 회의·행사에 다회용기 대여, 일회용품 없는 축제·행사 시범 운영, 시청 1층에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무인카페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에 따른 자원 낭비, 다회용 컵 위생관리 등 인식개선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환경을 조성하고 홍보 캠페인, 교육 확대 등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정미경 시 자원순환과장은 “일회용품 사용은 편리함이 있지만 건강과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며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다회용품 사용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